달리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자에게 달리기를 추천하는 이유 (feat.생리지옥 탈출?!) 5년 전까지만 해도 내 인생에 '달리기'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인생 처음 나갔던 마라톤도 당시 만나던 사람이 원해서 나간 것이었고, 너무 무리한 탓에 2주 이상 무릎 통증을 안고 가서 그다지 좋은 기억도 아니었다. 그런데 서른이 된 지금, 나는 올 가을 춘천마라톤 풀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 남성 불문하고, 모든 운동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그리고 남녀 불문하고 달리기를 하면 심폐기능이 향상되고, 스트레스 수치가 감소하며, 피로회복 능력이 향상되고, 지방을 에너지로 태우는 능력(=유산소 능력)도 좋아진다. 달리기를 하면 이런 장점들이 있지만, 오랜 기간 달리기를 하다 보니 여자로서 느끼는 달리기의 특별한 장점들이 있다. 여성이 달리기를 하면 좋은 점 1. 불안정한 호르몬에도 흔들리지 않는 .. 더보기 [책 리뷰] Born to run : 올해는 러닝화를 사지 않은 이유 부상으로 인해 달리기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든 러너, 새 신발을 구매하며 애써 동기부여를 하고 있는 러너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타라우마라 : 달리는 사람들. 책의 시작은 세계적인 언더그라운드 울트라러너 선수들인 타라우마라족에 대해 소개한다. 멕시코의 무법지대인 시에라 마드레 산맥 협곡에 깊은 곳에 숨어 사는 타라우마라족은 얇은 고무 밑창으로 만든 샌들을 신고 달린다. 그냥 거의 맨발에 가까운 것이다. 그에 반해 고질적인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 등 온갖 달리기 부상에 시달리는 저자는 온갖 비싼 신발과 장비를 시도해 봤지만 효과가 없다. 그저 ‘달리면 안 된다’는 말이 돌아올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우연히 잡지에서 샌들을 신고 달리는 타라우마라 족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