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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과학이다

헬린이가 머신운동만 하면 반드시 후회하는 이유 헬스장을 조금이라도 다녀 봤거나 PT를 받아 보았다면 머신 운동을 반드시 경험해 보게 된다. 그리고 PT를 받지 않았더라도 처음 헬스장에 가면 OT라고 해서 상주하는 트레이너가 1회 무료 PT를 해 주는데 이때 머신 사용법을 배우기도 한다. 요즘은 머신 사용법은 인터넷에서도 영상으로 쉽게 배울 수 있어, 헬스장에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머신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게다가 월요일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주말을 회개(?)하러 오는 날엔 머신 앞에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기도 하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에겐 헬스장을 고르는 기준이 머신의 개수나 브랜드가 되기도 하는데, 나는 일반인이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머신 운동에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선, 머신의 장점을 먼저 알아보면, 왜 머신.. 더보기
가장 빠르고 확실하게 운동 습관 만드는 방법 4가지 체력의 고갈이 느껴지는 나이 30대 20대까지는 나처럼 체력이 아주 약한 경우가 아니면 운동의 필요성을 몸으로 체감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30대가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그때부터는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지만, '체력이 고갈되었다'는 비상등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러나 진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면 '체력 고갈 신호'는 운동을 지속하게 하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걸 '꾸준하게' 이어가는 것 또한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바란다. 그리고 그 보상이 즉각적으로 주어질수록 뇌에서는 그 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생긴다. 그러나 운동은 그렇지 않다. 체력을 향상.. 더보기
운동 후 최상의 단백질 섭취법 (언제 얼마나 어떤 걸 먹어야 할까?) 그래서 운동 끝나고 치킨 먹어도 되는 거야 안되는 거야?!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고, 운동 후엔 꼭 단백질을 챙겨 먹어야 하는 건 알겠는데, 우리가 평소 즐겨먹는 그 단백질을 냠냠 먹으면 되는 걸까?? 일단, 안 되는 건 아니다. 사실, 나도 그냥 내가 먹고 싶은 걸 먹는다. 사람이 어떻게 맨날 '최적화' 상태로 살겠어.. 하지만 때로는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지는 않더라도, 그 기준을 알고 있는 건 분명히 필요하다. 그래야 내가 그 '최상의' 상태에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알고, 현재 나의 상태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어떤 단백질을 먹어야 할까? 운동 끝난 직후엔 '유청단백질' 2015년 미국 임상 영양 저널에 개제 된 연구에 따르면 운동이 끝.. 더보기
헬린이가 운동 후 반드시 단백질을 먹어야 하는 이유 먹는 것까지가 운동이다. 근육몬으로 유명한 김종국이 CF에서 던진 이 한마디로 국민 모두가 확실하게 알게 된 영양상식이다. 운동 후의 영양섭취는 '기회의 창'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이제는 단순히 섭취량을 줄여가는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근성장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도 관련 제품들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그러니 저런 광고도 나왔겠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제 막 헬스를 시작하는 사람들보다는 안 그래도 잘 찾아 먹던 마니아층이 더 즐겨 먹는 것 같다. 사실 운동 후에 더 기를 쓰고 챙겨 먹어야 하는 사람들은 소위 (살짝 속된 말이지만) '헬창'이 아닌, 헬린이인데 말이다. 특히 단백질의 경우 헬린이가 더 챙겨 먹어야 한다. 운동 후에 내 몸에서 벌어지는 일. 1. 체내 단백질 .. 더보기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4가지 이유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오류 중에 하나가 본인이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점점 더 강하게 믿게 되는 확증편향의 오류다. 운동이 우리의 몸과 마음, 사회까지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나의 믿음이 너무 강해서 가끔 내가 봐도 확증편향 같을 때도 있다. 다이어트 성공의 90%.. 아니 어쩌면 99%가 식단이란 걸 알지만, 단언컨대 운동 없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는 절대 없다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제인 피셜!)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 어쩌면 이런 경우들 때문에 다이어트는 식단이라는 데에 대부분이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게 아닐까 싶다.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이유 1. 힘들지 않게 했다. 일단 .. 미안하다. 안다, 열심히 했다는 거. 운동을 간다는 .. 더보기
BCAA 섭취 근육량 증가 효과 있을까? 추천하는 사람은? 평소 운동과 전혀 친하지 않던 사람이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식사 조절이 필요한 비만인부터 근육량을 늘리고 싶은 헬린이까지 누구에게나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입문하는 것은 단백질 보충제. 요즘은 마트에서도 쉽게 프로틴 음료를 볼 수 있어 이 정도까진 낯설지 않다. 그런데 주변에 '운동 좀 한다'는 운동 선배들을 알게 되면, 이제 BCAA라는 이름도 생소한 보충제까지 접하게 된다. 사실 이 BCAA도 점점 흔해지는 것 같지만, 그 용도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쓰기로 했다.) BCAA(=분지사슬아미노산)란? 근육을 구성하는 아미노산(단백질)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서 그만큼 근육 합성에.. 더보기
글리코겐 로딩 해도 효과 없는 사람이 있다? (나는 과연?) 사람은 누구나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얻고 싶어 하고, 우리는 이걸 '효율'이라고 부른다. 경기를 앞두고 글리코겐 로딩을 하는 것도 바로 '효율' 높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다. 그것도 무려 20%나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준다는데 안 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글리코겐 로딩을 했을 때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는 것 바로 앞 글에서 글리코겐 로딩에 대해 신나게 설명해 놓고 이제 와서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고? 행여나 이 글( 마라톤, 사이클 대회 준비 전 '글리코겐 로딩' 어떻게 할까? )을 읽고 글리코겐 로딩 연습에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효과를 못 보는 경우였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는가. (글리코겐 로딩 효과가 없다는 건, 그냥 경기력 향상만 못하는 게 아니라 '살이 찐다'는게 문제) 그래서 부랴부.. 더보기
마라톤, 사이클 대회 준비 전 '글리코겐 로딩' 어떻게 할까? 약 5년 전부터 2030 세대 사이에 빠르게 유행하기 시작한 운동 '마라톤'. 나 또한 5년 전까지만 해도 급식소로 달려가야 하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는 내 생애 달리기는 없을 줄 알았는데, 3년 간 러닝크루에서 활동하더니 이제는 한 달 뒤 풀코스 마라톤을 앞두고 있다. (역시 인생 모른다.) 우리 러닝크루에서 42.195km 풀코스를 이미 완주해 본 '마라톤 선배'는 항상 이런 말을 하곤 했다.풀코스를 뛰어보지 않은 자, 인생을 논하지 말라. 크.. 아직 나는 풀코스를 뛰어보지 않아서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적어도 풀코스를 달리는 동안 소비하게 되는 칼로리만 봐도 저 말이 상당 부분 맞는 말 같다. 일반적으로 마라톤 풀코스를 달렸을 때 '활동 칼로리만' 3000 ~ 4000kcal 소비한다.. 더보기